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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세 번째 불출마 선언…영남 중진은 ‘묵묵부답’
재선 김성찬 총선 불출마…“영남권 중진 용퇴해야”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11/15 [11:10]


자유한국당의 재선 김성찬 의원이 15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비례대표 초선인 유민봉 의원과 6선 김무성 의원에 이어 한국당으로서는 세 번째 현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 이후 불출마 뜻을 주변에 밝혀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지금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저의 이번 결정이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 치열한 토론과 고민그리고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영남 재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 내에서는 ‘영남 중진 용퇴론’이 번지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가 용솟음 치고 있지만 눈과 귀를 가린 채로 내년 총선 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당 일각에서는 4선 김정훈 의원을 포함해 몇몇 영남 중진 의원들이 불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등 떠밀려서 불출마 선언을 하기 싫다’는 생각에 불출마 선언 타이밍을 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총선 승리는 ‘어느 당이 더 강한 인적 쇄신을 했느냐’인데 아직까지 한국당은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인 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초선인 이철희·표창원 의원 등이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청년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면서 여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당은 민주당보다 더 강한 혁신을 해야만 여론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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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5 [11:10]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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