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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정상회담, 현금 주고 어음 받아온 것”
“1억 백신 스가와 비교돼…한국군 55만 외 백신 성과 없어”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5/24 [11:47]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4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현금을 지급하고 물건 대신에 어음을 받아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국군 55만 명에 대한 백신 지원 이외에는 구체적 백신 확보 성과가 없었다. 한달 전 미국을 방문해서 1억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던 일본 스가 총리의 성과와도 비교가 되는 대목”이라고 비판하고 나서기도 했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대통령 방미에 앞서 국민의힘이 파견했던 백신 방미단의 외교적 노력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에 반영됐다는 점”이라고 자평했다.
 
김 대표 권한대행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한미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는 점 외에는 구체적 실천 방안이 전혀 논의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여전히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한 현 정권에서 어떤 실효적 대책이 있을지 기대하기 난망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의 저해나 위협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유함으로써 쿼드가 지향하고 있는 핵심 원칙을 수락했다”면서 “이는 한미동맹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줄곧 주장해왔던 바다. 올바른 선택을 대통령께서 했다고 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 대표 권한대행은 “그러나 한순간에 외교정책 노선을 뒤바꾸는 모습은 그동안 현 정권이 보여주었던 아마추어 외교의 단면”이라면서 “한미 정상회담은 한 마디로 문 정권의 협상력과 외교력 부재가 드러난 것으로서 성과 30에 실망 70의 회담”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특별공급 의혹과 관련해선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져 있는 유령 신청사도 모자라서, 이를 빌미로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아서 수억 원의 시세차익까지 거뒀다는 사실에 또 한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법치문란, 조세문란, 인사문란으로 점철된 문 정권의 삼정문란이 초래한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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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24 [11:4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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