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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에 與 긴장…“우리가 보수당 되나”
LH사태 이후 여야 20대 지지율 격차 벌어져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5/25 [15:35]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연일 선두를 달리면서 여권에서는 청년 세대의 민심이 보수 야당으로 쏠릴 것을 25일 우려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18일, 20~21일 전국 성인남녀 2010명을 설문한 결과, 20대를 대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35.4%, 민주당 지지율은 19.3%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문 이후 여야의 20대 지지율은 역전되었고, 이후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전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는 “20대 지지율은 점점 낮아지고, 노령층 지지율은 오르고 있다”면서 “이러다 우리가 보수당 되는 것 아니냐”는 웃지못할 농담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금껏 국민의힘을 가리켜 ‘보수꼴통’ ‘반개혁’이라고 몰아붙였지만 20대의 지지율 추이를 보면 민주당이 ‘보수꼴통’으로 전락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초선의원은 이날 “쓴소리를 들으면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걸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청년층의 표심을 잃고 국민의힘에 참패한 뒤 2030세대와 간담회 등을 가지며 청년의 불만을 돌리려 노력했다.
 
하지만 민주당에 등을 돌린 청년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에 싸늘한 모습이다.
 
‘이준석 돌풍’이 점점 거세지면서 이에 대한 파급력이 커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 21일 청년 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이동학(39) 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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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25 [15:3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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