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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경쟁 점입가경 “변화 필요” vs “패기만으로는 못 바꿔”
덕담 속에 언중유골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5/25 [16:29]
국민의힘이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후보 5인을 추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이 25일 시작됐다.
 
다음날부터 이틀동안 시행될 컷오프 여론조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 8인이 25일 오전 정견 발표회를 열었다. 웃음과 덕담이 오가는 와중에도 경쟁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으며 서로 견제구를 날렸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가 주관한 ‘비전 발표회’를 통해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제1의 목표로 제시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다음 대표가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정권교체”라면서 “가장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 관리와 (야권) 단일후보 선출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4년, (당의) 벽체가 무너지고 지붕이 날아갔을 때 당원들이 지켜 줬기에 당이 존재할 수 있었다”면서 “저 나경원은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당을 지켰다”고 했다. 당권주자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탄핵 사태 당시 탈당했다 복당한 이력이 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누구나 통합을 주장하지만, (다른 후보들은) 한 번이라도 성공하거나 경험해본 적이 있느냐”면서 “총선에서 참패해 당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저는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시켜 마무리했다. 장외 집회 없이도 지지율 15%포인트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그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장수를 선택하겠느냐. 전쟁 경험이 없는 장수, 패배를 반복한 장수를 선택하겠느냐”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 전 최고위원은 총선 부정선거 논란 등 극우 음모론과 결별,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등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홍문표 의원은 “요즘 새로운 인물 논의가 많지만 비닐우산으로 태풍과 폭우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실패한 장수를 다시 쓰는 것은 전쟁 포기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신진 바람을 앞세우는 이 전 최고위원과 나·주 전 원내대표를 일거에 비판하는 목소리다.
 
조경태 의원은 “대표가 되면 옥고를 치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에 앞장서겠다”면서 친박 표심을 자극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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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25 [16:2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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