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낙연, 이재명에 직격탄…“기본소득, 재원 마련 설명해라”
“설명 없다면 허구” 맹비난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21/05/26 [14:5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안하는 기본소득에 대해 “복지대체나 증세 없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 분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기본소득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면 허구”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사람당 매달 50만원씩을 드린다 해도 1년에 300조원, 우리나라의 예산의 절반 이상”이라면서 “엄청난 돈이 드는데,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양극화 완화에 도움이 안된다. 오히려 반대'라는 분석도 나와. 아직은 검증할 여지가 너무나 많고 시기상조”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인다. 그간 이 전 대표는 정중동 행보를 견지하며 대권 후보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평가를 피해왔다.
 
이 전 대표는 집권할 경우 외교정책과 기조를 묻자 “‘미국과 중국이라는 큰 고래 사이의 한국은 돌고래같이 외교를 해야 한다. 날렵하고 영리하고 민첩해야 한다’는 영국 기자의 말이 상당한 힌트가 된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도 많은 주도력을 가져야 할 것이고, 한미 워킹그룹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라면서 “이것(한미 워킹그룹)으로 간섭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것 바이든 시대엔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핵심 관계자들이 한미 워킹그룹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가운데 여권의 대권주자인 이 전 대표마저 한미 워킹그룹에 대한 불만을 정면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 전 대표는 기업과 관련해 “기업인을 범인 취급하는 분위기는 시정돼야 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성공했을 때 명예나 성공의 결과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변동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5/26 [14:5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최근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