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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조국사태’ 첫 사과…“통렬 반성”
이해찬 전 대표 이후 두 번째 사과
 
차용환 기자 기사입력  2021/06/02 [13:1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송 대표는 이날 ‘민심경청 결과보고회’에서 “(조국 전 장관의) 법류적 문제와는 별개로 자녀 입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반성했듯이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이처럼 고개를 숙였다.
 
그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지위 인맥으로 서로 인턴 시켜주고 품앗이 하듯 스펙 쌓기 해주는 것은 딱히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런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가 사과한 것은 2019년 10월 당시 이해찬 대표에 이은 두 번째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 매우 송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송 대표는 다만 “조국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의 기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비리와 검찰가족의 비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도 거론했다.
 
송 대표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태에 대해서도 “이를 처리하는 우리 민주당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렸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는 “오거돈, 박원순 시장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이미 간헐적인 사과가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당대표로서 공식적으로 피해자와 가족,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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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02 [13:10]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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