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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버스 출발’ 이준석…“尹, 버스 출발 전 타겠다는 의지”
“탑승할지 안 할지 후보들이 결정”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21/06/03 [17:51]
▲ 3일 오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및 황우여 당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5명의 당 대표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 nbs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후보는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윤 전 총장과 측근들의 말을 들어보면 사실상 저희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타겠다는 의지로 화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제시했던 게 경선과정 버스를 공정한 시간표대로 운행하고 탑승할지 안 할지는 개별후보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주호영 후보가 사람이 타기도 전에 버스가 출발하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했는데 타고 싶은 사람들이 알아서 탈 거라는 것”이라며 이 후보의 '정시 버스론'에 가해진 비판에 반박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행보는) 제가 말했던 것이 사실에 가깝고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열린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정류장에 선다”면서 “책임경선을 하려면 절대 버스가 특정인을 기다려서는 안 되고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와 경쟁 중인 나경원·주호영 후보는 이 후보가 특정 대선후보와 가깝다며, 이 후보 당선시 대선 관리의 공정함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비난해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당의 버스에 올라타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안락하고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이라면서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고 우리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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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03 [17:5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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